Posted on 4월 25, 2017 by Phil Tanis
비텐베르크는 500년 전 마틴 루터가 95개조를 교회 문에 매달아 종교개혁을 점화시킨 곳이었다. 올해 비텐베르크는 오래된 그 사건을 기념하는 중심이 될 뿐만 아니라 적어도 하루 동안 교회 일치에 초점을 둘 것이다.
7월 5일 수요일 WCRC 총회는 라이프치히에서 비텐베르크로 장소를 옮겨 에큐메니칼 예배를 드리면서 두 가지 문서에 서명하게 된다.
하나는 칭의 교리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 on the Doctrine of Justification)을 지지하는 합의문이다. 수년간 대화를 지속해 온 로마가톨릭교회와 루터교세계연맹(Lutheran World Federation)은 1999년 칭의 교리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선언문은 양 교회가 이제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 신앙을 통해 의로워지는 것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공유한다고 선언한다.
2006년 세계감리교협의회(World Methodist Council)와 그 회원교회들은 그 문서에 대한 근본적인 교리적 일치를 긍정했고 JDDJ를 지지했다. 성공회 협의회(Anglican Consultative Council)도 2016년 JDDJ의 “요지를 환영하고 긍정했다”.
WCRC는 칭의와 정의 사이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자체 선언문을 통해 지지함으로써 향후 칭의 이해에 관한 에큐메니칼 대화에 개혁주의적 기여를 더한다.
예배에서 서명할 두 번째 문서는 “비텐베르크 증거(Wittenberg Witness)”라고 불리우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과 루터교세계연맹 사이의 합의문이다. 이 공동의 증거는 비극적인 교회 분열을 자백하고, 두 기관이 수십 년동안 헌신한 대화의 결실을 주장하며, 세계 곳곳에서 두 기관의 회원교회들이 일치를 향해 내디딘 새로운 조치들을 축하할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누리고 있는 연합을 더 충만하게 표출시킬 새로운 형태의 삶을 연구하는데 헌신할 것입니다.”라고 이 문서의 초안작업에 참여한 WCRC 측 회원인 안나 케이스-윈터스(Anna Case-Winters)는 말한다. “또한, 우리는 교회와 세계 안에서 활동하는 불의하고 배타적인 세력에 저항하는 공동 증거에 헌신합니다.”
이 예배는 7월 5일 슈타트키르헤 성 마리아 교회(Stadtkirche Sankt Marien)에서 드려지며, 예배 후 교회 뜰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다. 그러고 난 후 총회 참석자들은 비텐베르크시와 종교개혁 희년 전시회들을 둘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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