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12월 19, 2016 by Phil Tanis
대화의 초점은 세계를 섬기는 것
이번 오순절-개혁주의간 대화의 세 번째 회기에서, 여러 정통 오순절 교회의 대표들과 WCRC의 대표단이 “세계의 필요를 섬김 : 선교와 성령론”이란 주제로 모였다.
마원석(Wonsuk Ma, 오순절)과 나디아 마라이스(Nadia Marais, 개혁주의)가 발제를 맡았다.
마라이스 발제의 근거는 성령을 “주님이시며 생명의 시여자”라고 한 니케아 신조의 진술에 있으며 제1차 개혁주의-오순절 대화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마라이스는 개혁주의 전통 안에 있는 성령론적 본능과 그것의 선교적 함축성을 강조했다:
마라이스는 잠정적 결론으로 선교사나 교회의 선교적 사역에 관하여 말할 때 널리 유행하는 파송과 피파송의 언어를 보완하는 측면에서 은사의 언어를 회복하자고 피력했다.
마원석은 “오순절 선교 안의 성령 : 선교 의식과 실천의 형성에 대한 고찰”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마원석에 따르면, 선교사 훈련은 개인적 수준에서 시작된다. 영성 훈련과 긴밀하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핵심은 하나님과의 만남인 회심이다. 이 체험이 개인의 선교적 삶으로 바뀐다. 하나님의 소명과 사역 위임은 종종 나란히 간다. 많은 오순절주의자들은 용기라고도 번역되는 성령세례와 평범 혹은 비범한 은사를 받는 것을 선교사 훈련에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고 나서 마원석은 선교 실천에 관여하는 성령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 복음전도와 교회개척에 “기사와 이적”이 나타남(manifestation)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경적 복음 메시지를 확증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결론적으로, 마원석은 그러한 나타남은 항상 주권자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것들이 나타나면, 하나님의 은총의 표징으로 이해해야 한다.
각 발제 후에 전체 토론을 통해 그 접근법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깊이 있게 분석하고 섬세하게 다듬었다. 질문은 성령 역사의 본질과 그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의 관계, 그리고 어려운 세상을 섬기는 신자들의 위임에 집중되었다. 참여자들은 이런 알차고 도전적인 논의들에 힘입어 성령의 역사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존중할 수 있게 되었다.
회의는 2016년 12월 2-6일까지 코스타리카의 산호세에 소재한 라틴아메리카 성경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엘리사벳 쿡(Elisabeth Cook) 총장이 대표단을 캠퍼스에 맞아들였다. 대화 참가자들은 WCRC 회원교회인 코스타리카 복음장로교회(Costa Rican Evangelical Presbyterian Church) 이사회와의 만남을 통해 코스타리카 개혁교회의 삶에 대해 배웠고 오순절주의가 많은 교회의 영성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누렸다.
참가자들은 12월 4일 주일 새 과씨마 장로교회(New Guácima Presbyterian Church)에서 레디스 루이즈(Ledys Ruiz)와 지니아 포라스(Xinia Porras)가 인도하는 예배에 참여했다. 저녁에는 아나 펠리시아 울로아(Ana Felicia Ulloa)가 목회하는 헤레디아의 산타 바바라에 소재한 국제 오순절 말씀 성결교회(International Pentecostal Holiness Church of the Word) 예배에 참석했다. 두 교회 모두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주었다.
매일 아침과 저녁 대화 모임은 기도회, 찬양, 성경읽기, 그리고 경건회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대화의 중요 부분을 차지했다.
오순절 팀은 공동의장인 세실 로벡(Cecil M. Robeck, 미국 하나님의 성회)과 데이비드 다니엘스(David Daniels, 미국 그리스도 하나님의 교회), 재클린 그레이(Jacqueline Grey, 호주 기독교회), 해롤드 헌터(Harold D. Hunter, 미국 국제 오순절 성경교회), 마원석(Wonsuk Ma, 한국 하나님의 성회), 진-다니엘 플루스(Jean-Daniel Plüss, 스위스 오순절 선교회) 그리고 올가 자프로메토바(Olga Zaprometova, 러시아 하나님의 교회)로 이루어졌다.
개혁교회 팀은 공동의장 카를라 콜(Karla Koll, 미국장로교, 코스타리카)과 카르멜로 알바레스(Carmelo Alvarez, 그리스도 제자 교회, 푸에르토리코, 미국), 다리오 바롤린(Dario Barolin, 아르헨티나 왈도파 교회), 나디아 마라이스(Nadia Marais, 남아프리카 더치 개혁교회), 세트리 니오미(Setri Nyomi, 가나 복음장로교회), 바스 플라이지어(Bas Plaisier, 네덜란드 개신교회) 그리고 가브리엘라 라츠속(Gabriella Rácsok, 헝가리 개혁교회)으로 구성되었다.
개혁교회-오순절 대화의 다음 회기는 2017년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하고 선교와 교회의 관계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로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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